¡Hola!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저번 시간에 현재분사(-ando, '~하는 중')를 배웠던 거 기억나죠? 오늘은 그 짝꿍이 등장해요. 바로 과거분사(-ado / -ido)예요. 현재분사가 "지금 하고 있는 중"이라면, 과거분사는 "이미 다 끝나서 그 상태가 된 것"을 그려줘요.
그리고 후반부에는 우리 마음속을 표현하는 두 동사, pensar(생각하다)와 creer(믿다)를 같이 볼 거예요. "나 너 생각해", "나는 그렇게 믿어" 같은 말, 연애편지에도 일기에도 꼭 쓰이는 표현들이라 정말 실용적이에요. 자, 차근차근 가볼까요?
① 과거분사형 만들기 PARTICIPIO PASADO · -ado / -ido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해요. 영어에서 동사 뒤에 보통 -ed를 붙여 과거분사를 만들었죠? 스페인어는 동사의 어미만 보고 두 갈래로 나뉘어요. -ar 동사는 -ado, -er·-ir 동사는 -ido. 딱 두 개만 기억하면 끝이에요.
| 동사 어미 | 과거분사 어미 | 예시 |
|---|---|---|
| -ar | → -ado | estar → estado · viajar → viajado |
| -er / -ir | → -ido | tener → tenido · vivir → vivido |
입에 붙이는 한 줄이에요. "-ar는 -ado, -er·-ir은 -ido". 리듬을 타듯 "아도 / 이도"라고 두세 번만 읊어 보세요. 동사 끝의 모음 a는 그대로 -ado로, e와 i는 한데 묶여 -ido로 간다고 생각하면 한 번에 정리돼요. 이 두 개만 잡으면 규칙 과거분사는 평생 안 헷갈려요.
② 불규칙 과거분사 IRREGULARES · 암기 필수
모든 언어가 그렇듯, 자주 쓰는 동사일수록 규칙을 살짝 벗어나곤 해요. 영어에서도 see → seen, write → written처럼 제멋대로 변하는 애들 있었죠? 스페인어도 똑같아요. 자주 등장하는 세 개만 먼저 통째로 외워 두면 일상 회화는 거의 커버돼요.
| 동사 원형 | 의미 | 불규칙 과거분사 |
|---|---|---|
| decir | 말하다 | dicho |
| hacer | 하다 / 만들다 | hecho |
| escribir | 쓰다 | escrito |
과거분사 전체를 한 호흡으로 정리해 볼게요. 먼저 규칙은 -ar→-ado / -er·-ir→-ido. 그리고 불규칙 셋은 짧은 주문처럼 묶어서 "dicho · hecho · escrito"라고 외워 두세요 — '말하고(dicho), 행하고(hecho), 적는다(escrito)'로 이야기를 붙이면 더 잘 붙어요. 규칙 두 줄 + 불규칙 한 줄, 이게 오늘 과거분사의 전부예요.
③ estar + 과거분사 "~된 상태이다"
이제 만든 과거분사를 써먹어 볼까요? 과거분사는 형용사처럼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상태를 말하는 동사 estar와 짝을 이루면 "어떤 동작이 끝나서 지금 그 상태에 있다"는 뜻이 돼요. cansado(피곤해진), cerrado(닫힌)처럼요. 아주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여기가 오늘 가장 중요한 대목이에요, 부드럽게 짚고 갈게요. 저번에 배운 현재분사(-ando)는 주어가 누구든 모양이 안 변했어요. 그런데 과거분사는 형용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estar와 함께 쓸 때 주어의 성(性)·수(數)에 반드시 일치시켜 줘야 해요. 그래서 남성이 말하면 Estoy cansado, 여성이 말하면 Estoy cansada가 되죠. 만약 여성분이 cansado라고 하면 문법이 살짝 어긋나니, "주어가 누구인지 보고 끝의 모음을 맞춘다"만 기억하면 충분해요. 처음엔 자주 놓치는 부분이라 누구나 그래요. 괜찮아요!
④ 명사 + 과거분사 형용사로 수식하기
과거분사는 estar 없이 명사 바로 뒤에 붙어서 형용사처럼 꾸며 줄 수도 있어요. "쓰여진 편지", "닫힌 문"처럼요. 이때도 규칙은 똑같아요 — 앞에 오는 명사의 성·수에 맞춰 끝을 바꿔 주면 돼요.
⑤ pensar 생각하다 · e → ie 불규칙
이제 마음속 이야기로 넘어가요. pensar는 영어의 think에 해당하는 동사예요. 그런데 이 친구는 변화할 때 어간의 e가 ie로 바뀌는 살짝 변덕스러운 동사예요. "피엔소(pienso)"처럼 가운데가 통통하게 늘어나죠. 그런데 재밌게도, nosotros·vosotros에서는 변하지 않아요. 표로 같이 봐요.
| 인칭 | 주어 | pensar |
|---|---|---|
| 1인칭 단수 | yo | pienso |
| 2인칭 단수 | tú | piensas |
| 3인칭 단수 | él / ella | piensa |
| 1인칭 복수 | nosotros | pensamos |
| 2인칭 복수 | vosotros | pensáis |
| 3인칭 복수 | ellos / ellas | piensan |
그리고 pensar는 뒤에 무엇이 오느냐에 따라 두 가지 패턴으로 나뉘어요. ① pensar en + 명사는 "~을 생각하다(머릿속에 떠올리다)", ② pensar que + 문장은 "~라고 생각하다(의견)". 이 둘을 구분하는 게 핵심이에요.
⑥ creer 믿다 · 규칙 동사
다행히 creer(영어의 believe)는 변덕이 없어요. 규칙적으로 얌전히 변해요. 그리고 활용 패턴은 pensar와 똑같아요 — creer en + 명사("~을 믿다"), creer que + 문장("~라고 믿다"). 그래서 pensar를 익혀 뒀다면 creer는 거의 공짜로 따라와요.
| 인칭 | 주어 | creer |
|---|---|---|
| 1인칭 단수 | yo | creo |
| 2인칭 단수 | tú | crees |
| 3인칭 단수 | él / ella | cree |
| 1인칭 복수 | nosotros | creemos |
| 2인칭 복수 | vosotros | creéis |
| 3인칭 복수 | ellos / ellas | creen |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조심스럽게 일러둘게요. en과 que는 뜻이 다르니 섞으면 의미가 어긋나요. pensar/creer en + 명사는 대상을 마음에 떠올리거나 믿는다는 뜻이고, pensar/creer que + 문장은 "~라고 의견을 갖는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Pienso en ti는 "너를 (그리워하며) 생각해"지만, Pienso que tú tienes razón은 "나는 네가 옳다고 생각해"로 완전히 달라지죠. 뒤에 명사가 오면 en, 문장(주어+동사)이 오면 que — 이 한 가지 기준만 떠올리면 헷갈릴 일이 없어요.
🗣️ 루나의 꿀팁 UN CONSEJO
오늘 배운 걸 한 문장으로 엮어 볼까요? Pienso en ti y creo que mañana va a ser un buen día. — "나는 너를 생각하고, 내일은 좋은 날이 될 거라 믿어." 보세요, pensar en + 명사와 creer que + 문장이 한 문장에 나란히 들어갔죠? 스페인어권에서는 이렇게 마음을 직접 말하는 표현을 정말 자주, 따뜻하게 써요. 문법을 외운다기보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다정한 한마디라고 생각하면, 신기하게도 입에 더 잘 붙는답니다.
✅ 오늘의 정리 RESUMEN
- 규칙 과거분사: -ar → -ado (viajar → viajado) / -er·-ir → -ido (tener → tenido)
- 불규칙 과거분사: 암기 필수 — dicho · hecho · escrito
- estar + 과거분사: 완료된 상태 묘사. 주어의 성·수에 반드시 일치 (Estoy cansado/cansada)
- 명사 + 과거분사: 형용사로 명사 수식 — la carta escrita, la puerta cerrada
- pensar (e→ie): pienso, piensas, piensa… / creer (규칙): creo, crees, cree…
- en vs que: en + 명사(~을 생각·믿다) / que + 문장(~라고 생각·믿다)
오늘도 정말 잘 따라왔어요! 과거분사로 '끝난 상태'를 그리고, pensar·creer로 마음을 표현하는 법까지 손에 넣었네요. 다음 시간(13차시)에는 "~해야 한다" 같은 의무 표현을 배울 거예요. 오늘 배운 동사원형 활용이 거기서 바로 쓰이니까, pensar·creer의 패턴을 한 번씩 더 입으로 말해 두면 좋아요. ¡Hasta la próxima! (다음에 또 봐요!)